보이스피싱 의심 전화, 발신번호보다 통화 종료 후 확인이 중요한 이유
기관 번호처럼 보여도 발신번호는 조작될 수 있고, 전화 가로채기 앱은 확인 통화까지 가로챌 수 있어요. 낯선 송금 요구는 끊고 해당 기관에 확인하세요.
경찰이나 금융감독원 번호처럼 보이는 전화도 발신번호가 조작됐을 수 있어요. 낯선 전화에서 돈을 보내라고 하면 화면에 뜬 번호나 상대의 설명을 믿고 처리하지 말고, 통화를 끝낸 뒤 해당 기관에 확인해야 해요.
이미 송금했다면 경찰이나 해당 금융회사에 지체 없이 지급정지를 요청하라고 안내돼 있어요.
번호를 확인해도 안심할 수 없는 까닭
2019년 금융생활정보 안내는 전화 가로채기 앱이나 원격조종 앱을 설치하게 한 뒤, 피해자가 국가기관 또는 금융회사에 확인하려고 건 전화까지 가로채는 수법을 소개해요. 이 경우 전화 화면에 표시된 번호만으로 상대의 신원을 가리기 어렵고, 확인 전화도 의도한 기관에 연결되지 않을 수 있어요.
안내문은 검찰·경찰·금융감독원·금융회사가 전화로 계좌번호를 알려주며 돈을 이체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고 설명해요. 그러니 기관 이름을 대거나 익숙한 번호가 표시된다는 이유만으로 송금 요구를 정상적인 절차로 받아들이면 안 돼요.
출처가 불분명한 앱을 설치하라는 요구에도 응하지 않는 것이 안내의 취지예요.
확인은 통화를 끊은 뒤에 해요
상대가 송금을 재촉한다면 통화 중 안내된 번호로 다시 걸거나 그 자리에서 요구를 처리하지 말고 먼저 전화를 끊어요.
그런 다음 해당 기관에 별도로 사실을 확인하는 순서가 중요해요. 핵심은 발신번호 표시를 확인 절차로 삼지 않는 거예요.
관련 사이트: 보이스피싱변호사
이미 돈을 보낸 상황이라면 확인을 미루지 말고 경찰 또는 해당 금융회사에 연락해 지급정지를 요청할 수 있어요. 안내문은 이때 유선이나 서면으로 신청하는 방법을 제시해요.
자주 묻는 질문
발신번호가 112나 금융감독원 번호처럼 보여도 의심해야 하나요?
네.
안내문은 그런 번호로 걸려온 전화도 발신번호가 변경·조작된 사기 전화일 수 있다고 경고해요. 번호 표시만으로 진위를 판단하지 않는 편이 좋아요.
기관에 확인하려고 전화했는데도 가로채일 수 있나요?
네.
전화 가로채기 앱이나 원격조종 앱이 설치되면 기관이나 금융회사에 확인하려고 건 전화도 가로챌 수 있다고 안내돼 있어요. 낯선 송금 요구를 받으면 우선 통화를 종료하고, 이미 송금했다면 경찰이나 금융회사에 지급정지를 요청하세요.